인천환경공단, 슬러지처리 비용절감 기술 인정받아
인천환경공단은 와스텍 주식회사과 공동 추진한 성과공유과제 ‘하수슬러지 함수율 개선 등 슬러지처리 비용 절감기술’을 성과공유제확산추진본부에서 최종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위‧수탁기업이 공동의 목표로 이룬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성과공유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우 성과공유제확산추진본부(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심사를 통해 인정하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사업은 공단 가좌사업소 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슬러지처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와스텍이 개발한 슬러지악취저감제를 슬러지 저류조에 투입하고, 농도 조정 등 현장에 맞게 지난해 5월부터 1월까지 지속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함수율이 2.39%포인트 저감되고 탈수케이크도 2982.05톤 감량되어 약 2억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탈수케이크에서 발생되는 악취도 80% 이상 감소돼 작업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성과를 냈다.
성과공유제 수의계약용 확인서도 발급받아 2년간 와스텍 주식회사의 함수율 및 악취 저감 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기술개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성과공유제의 지속적인 발굴 및 수행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과제 성공이 공단 하수처리시설의 슬러지 감량화와 악취 저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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