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아스널은 100% 우승한다, 여기 돌아오는데 7년 걸렸잖아"

허인회 기자 2023. 4.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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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리그 우승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아스널은 오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통해 맨체스터시티와 맞붙는다.

아르테타 감독의 뛰어난 전술과 떠오르는 젊은 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명가재건을 이룬 아스널은 우승을 통해 그간의 설움을 훌훌 털어버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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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왼쪽),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리그 우승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아스널은 오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통해 맨체스터시티와 맞붙는다. 사활을 걸어야 하는 경기다. 아스널(승점 75, 23승 6무 3패)은 아직 선두지만 2위 맨시티(승점 70, 22승 4무 4패)가 2경기나 덜 치렀다. 아스널은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맨시티와 격차가 컸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는 등 상승세가 끝나자 맨시티가 맹렬히 추격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우승 가능성이 대폭 상승한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르테타 감독에게 우승 경쟁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승할 수 있냐고? 100퍼센트"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팀은 지난 6~7년 동안 노력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정상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 (상위권 팀들과) 최대한 격차를 줄이려고 했고, 이제 그들과 경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지난 2015-2016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한 뒤부터는 계속 내리막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리그 4강 안에 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특히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에는 중위권인 8위에 머무르며 명가의 추락을 경험했다. 전통의 명문 구단인 아스널 입장에선 쓰라린 기억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아스널은 지난 몇 년과는 다르다. 아르테타 감독의 뛰어난 전술과 떠오르는 젊은 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명가재건을 이룬 아스널은 우승을 통해 그간의 설움을 훌훌 털어버리려고 한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에티하드로 간다. 모두가 알고 있다. 그 이후에도 5번의 어려운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그렇기에 맨시티전은 정말 중요하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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