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일관계 발언에 한총리 "과거 대통령 역사 인식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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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한일관계 정상화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발언을 두고 26일 "전직 대통령의 역사 인식과 정확하게 맥을 같이 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유럽 국가들은 전쟁한 나라와도 서로 잘 지낸다"고 언급한 윤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윤 대통령 발언은 '한일관계는 일본이 무릎을 꿇지 않으면 그때까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국내 일부의 인식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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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일관계 정상화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발언을 두고 26일 "전직 대통령의 역사 인식과 정확하게 맥을 같이 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참모들에게 "WP 인터뷰 기사를 쭉 읽어봤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
한 총리는 "유럽 국가들은 전쟁한 나라와도 서로 잘 지낸다"고 언급한 윤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윤 대통령 발언은 '한일관계는 일본이 무릎을 꿇지 않으면 그때까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국내 일부의 인식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 발언,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당시 발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발언을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의 역사 인식이 이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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