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LG엔솔과 30조2595억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
김민상 2023. 4. 26. 17:57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에 앞으로 7년간 30조원 이상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26일 포스코퓨처엠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LG에너지솔루션에 약 30조2595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평균 금액은 약 4조3000억원이다. 연평균 금액 기준으로는 지난 1월 포스코퓨처엠이 삼성SDI와 체결한 공급 계약(10년간 40조원)을 뛰어넘는다. 포스코퓨처엠이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할 제품은 전기차 고성능화에 필요한 배터리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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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용량과 출력을 결정짓는 핵심 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만드는 유일한 업체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의 LG에너지솔루션 수주 규모는 총 5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또 다른 대형 고객사인 삼성SDI와 공급 계약까지 포함하면 현재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수주 금액은 총 92조원에 달한다.
양극재 수주 누적액 총 92조원 달해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용량과 출력을 결정짓는 핵심 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만드는 유일한 업체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의 LG에너지솔루션 수주 규모는 총 5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또 다른 대형 고객사인 삼성SDI와 공급 계약까지 포함하면 현재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수주 금액은 총 92조원에 달한다.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현재 한해 10만5000t에서 2030년 61만t으로, 음극재 생산 능력은 8만2000t에서 32만t으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원료 경쟁력과 품질 기술, 안정적 양산 능력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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