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파이 혐의 의심’ 러시아 외교관 5명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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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5명을 추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외무부는 이날 러시아 외교관 5명을 외교적 지위에 어긋나는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추방한다고 밝혔다.
스웨덴 외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 대사관 직원 5명이 외교 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과 양립할 수 없는 활동의 결과로 (스웨덴을) 떠나도록 요청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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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5명을 추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외무부는 이날 러시아 외교관 5명을 외교적 지위에 어긋나는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추방한다고 밝혔다. 스웨덴 외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 대사관 직원 5명이 외교 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과 양립할 수 없는 활동의 결과로 (스웨덴을) 떠나도록 요청받았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벌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스웨덴 보안국은 러시아가 스웨덴에서 지속적으로 정보 수집에 참여했다며, 이를 “정부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보안 위협”이라고 이메일 성명에서 밝혔다.
스웨덴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스웨덴 외무부 발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유럽 국가에서 러시아의 불법 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달 초 노르웨이는 외교 위장하에 활동하는 정보 요원으로 묘사된 15명의 러시아 대사관 관리를 추방했다. 스웨덴은 지난해 4월 러시아 외교관 3명을 추방했고, 독일·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도 지난해 스파이 혐의로 관리들을 추방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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