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활약도 배고픈 오현규도, 클린스만 마음에 '01듀오'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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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미래라 평가되는 이강인(마요르카), 오현규(셀틱) '01년생 듀오'의 성장이 즐겁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최종 목적지는 3년 뒤 개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다.
오현규와 만나고 온 클린스만 감독은 "뛰는 모습을 직접 봤다. 많은 출전시간이 주어지면 좋겠지만 아직 부족하다. 하지만 그 안에서 선수가 배고파하는 것을 봤고 경쟁하는 모습, 의지를 봤다"며 강인한 정신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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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미래라 평가되는 이강인(마요르카), 오현규(셀틱) '01년생 듀오'의 성장이 즐겁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클린스만 감독 인터뷰를 개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유럽을 돌아다니며 대표팀 핵심 유럽파들을 점검한 뒤 돌아왔다. 이달 초 미국으로 간 뒤 14일부터 유럽으로 넘어가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오현규,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만났다.
취재진 앞에 선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열흘 동안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코치진 모두 선수들을 관전했다. 또 그 선수들의 지도자들과도 만나 면담을 했다. 시간상 모든 선수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찾아다니며 만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최종 목적지는 3년 뒤 개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다. 작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막내였던 이강인, 오현규(예비명단) 같은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유럽으로 넘어가 축구를 배웠고, 프로 데뷔도 발렌시아(스페인)에서 했다. 지금은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오현규는 일찌감치 상무팀에서 군문제를 해결한 뒤 K리그1 수원삼성에서 수준 높은 골잡이로 인정받아, 지난 겨울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다. 국내 축구팬들이 이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하는 이유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두 선수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이강인에 대해 "이 선수의 좋은 활약을 보는 것이 상당히 뿌듯하다"며 칭찬했다. 이강인은 최근 헤타페전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뒤 라리가 사무국과 각종 유력지 선정 최우수선수, 베스트일레븐으로 등극했다. 클린스만도 이강인의 경기력을 지켜봤다.
최근 복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보도가 쏟아진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물론 더 큰 구단에서 러브콜이 온다면 선수 입장에서 기쁠 것이다. 하지만 현재 환경도 선수가 성장하기 좋은 곳"이라며 이강인의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현규와 만나고 온 클린스만 감독은 "뛰는 모습을 직접 봤다. 많은 출전시간이 주어지면 좋겠지만 아직 부족하다. 하지만 그 안에서 선수가 배고파하는 것을 봤고 경쟁하는 모습, 의지를 봤다"며 강인한 정신을 추켜세웠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으로도 유럽파 선수들에 대해 경기력뿐만 아니라 심리 상태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모든 면에서 선수들을 만난 것이 유익했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심리를 확인하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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