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도 미소 한가득…"이강인 활약, 뿌듯합니다"
김명석 2023. 4. 26. 17:34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연일 이어지는 이강인(22·마요르카)의 활약상에 박수를 보냈다.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강인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건 대표팀 감독으로서 굉장히 뿌듯한 일”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셀타 비고 원정에서 공격 포인트 없이도 최고 평점을 받는 등 맹활약했고, 이어진 헤타페전에선 데뷔 처음이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영국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독일을 거쳐 유럽파들을 직접 만난 클린스만 감독은 일정 탓에 이강인과는 만나지 못했지만, 유럽 출장 중에도 그의 활약상을 전해 들었다. 클린스만 감독도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경기를 계속 뛰면서 득점도 하고 있다.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강인의 최근 활약상은 특히 클린스만호 공격의 핵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클린스만 감독에겐 더욱 반가운 일일 수밖에 없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나아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강인의 존재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클린스만 감독도 지난달 자신의 데뷔전이었던 콜롬비아전에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첫 번째 교체카드로 이강인 카드를 꺼냈고, 우루과이와의 두 번째 경기에선 선발로 기용하는 등 앞으로 이강인을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클린스만 감독도 “이강인은 지난 우루과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좋은 환경 속에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좋은 활약을 계속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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