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토트넘 못지않게 수비 부실한 맨유, 매과이어 뛸 듯

허인회 기자 2023. 4. 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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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아킬레스건인 토트넘홋스퍼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두 팀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통해 토트넘과 맨유가 맞붙는다.

토트넘은 승점 53으로 6위에 그친 반면 맨유는 승점 59로 두 계단 높은 4위다.

두 팀 모두 수비 안정화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가운데 최근 기세는 맨유가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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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수비가 아킬레스건인 토트넘홋스퍼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두 팀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통해 토트넘과 맨유가 맞붙는다.


시즌 막바지에 리그 4강을 두고 경쟁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라 더욱 중요하다. 4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할 수 있다. 훨씬 유리한 쪽은 맨유다. 토트넘은 승점 53으로 6위에 그친 반면 맨유는 승점 59로 두 계단 높은 4위다. 게다가 맨유는 토트넘보다 2경기나 덜 치렀다.


파페 사르(왼쪽부터), 올리브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여러 문제점을 드러냈는데 그 중에서도 수비가 가장 부실하다. 이번 시즌 만의 일이 아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해결될 기미가 없다. 직전 경기인 23일 뉴캐슬유나이티드전은 무려 1-6으로 대패했다. 전반 9분 만에 3골을 내주더니 전반 21분 2골을 더 얻어맞았다. 후반전에 해리 케인이 간신히 만회골을 넣었으나 또 실점하며 완벽히 무너졌다. 이 여파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사임하고,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다. 감독대행의 감독대행으로 운영되는 촌극이다.


맨유 역시 지금은 수비가 최대 고민이다. 주전 센터백 듀오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 동시에 부상을 당해 이탈했기 때문이다.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만 안정감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특히 해리 매과이어는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선발로 뛰었다가 경기 초반부터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실점까지 내줬다. 맨유 0-3 참패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해리 매과이어(왼쪽,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매과이어는 직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잉글랜드 FA컵 준결승)을 결장했지만 토트넘전은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매과이어가 복귀하며 루크 쇼가 원래 포지션인 레프트백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두 팀 모두 수비 안정화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가운데 최근 기세는 맨유가 훨씬 좋다. 맨유는 리그 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고 있다. 또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UEL 탈락에 대한 아쉬움도 덜어냈다. 작년 10월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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