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지스밸류리츠-삼성전자-삼우, 미래형 공간 플랫폼 구축 MOU
이지스자산운용과 이지스밸류리츠는 삼성전자,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와 함께 미래융합ICT 및 인공지능(AI)등 미래형 기술과 접목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이끌 스마트 그린 오피스 구축에 나선다.
이지스자산운용과이지스밸류리츠, 삼성전자, 삼우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삼우종합건축사무소 본사에서 미래형 공간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 차별화된 스마트X그린 빌딩 개발 및 리모델링이 가능한 미래형 공간 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 공간비즈니스 시장의 변화 주도 ▲ 공동 이익의 증진 도모를 위한 적극적인 상호교류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미래형 공간 플랫폼은 사용자의 공간 생산성 및 쾌적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넷제로(Net-zero)를 추구하는 스마트X그린 건축 기술을 탑재한 모듈화 공간 구축 시스템(가칭 Multipurpose Skin System, 이하 MPS)과 사용자중심의 공간 환경 조성을 위한 디바이스 제어 시스템 등 선행 ICT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4사는 스마트X그린 솔루션과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미래형 오피스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차별화된 스마트X그린 오피스 개발과 리모델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삼우는 네이버1784과 부산 EDC 등 미래형 공간의 설계 노하우를 활용해 미래 공간 플랫폼의 하드웨어인MPS의 디자인과 시제품 개발 그리고 상용화 제품을 공급하고, 플랫폼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제품 고도화를 담당한다.
오는 5월부터 MPS 시제품 제작을 시작하여 7월 성능 실험 완료, 9월 비주얼 테스트를 통해 완성된 시제품을 시장에서 저평가된 1만~3만평내외의 중규모 이하 오피스 자산을 테스트베드로 활용, 미래공간 플랫폼의 사용성과 만족도 분석을 통해 성능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AI·IoT·5G 등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MPS에 탑재되는 공간 환경 기술 카트리지를 삼우와 공동 개발하고, 공조·조명·전력 등 공간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b.IoT 솔루션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을 통해 미래형 공간 플랫폼에 대한 사용자 니즈를 반영한다. 또한 사용자 중심 OS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을 맡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시장의 임대인과 임차인의 수요를 파악하고 운용 예정인 자산에 미래형 공간 플랫폼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X그린 공간의 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이지스밸류리츠는 플랫폼 개발과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보유 오피스 자산을 활용한 관련 데이터와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리츠가 보유 중이거나 신규 편입할 오피스 자산에 플랫폼 적용을 검토한다.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X그린 빌딩 관련 개발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미래공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사용자 관점의 공간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모델 개발에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정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대표는 “스마트X그린 건축 기술과 플랫폼은 자산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함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삼우,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X그린건축 기술을 선제적으로 오피스 자산에 적용하고, 운영 전략을 차별화해 국내 최고의 오피스 리츠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 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혁신기술을 이용한 디바이스, IoT 솔루션과 스마트X그린건축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공간플랫폼으로 이지스자산운용과 밸류리츠가 설정한 자산의 공간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스마트X그린 빌딩의 가치를 높이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창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는 "그간 삼우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건축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인지하고 기존의 설계 용역 외 공간을 기반으로 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스마트X그린 건축을 위한 솔루션을 마련함과 더불어 삼우가 직접 개발한 모듈화 솔루션을 공장 생산 건축기술(Off-Site Construction) 방식으로 공급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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