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향한 염경엽 감독의 칭찬 "승리 과정을 만들어낸 건 신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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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히어로는 오지환이지만, 과정을 만들어낸 것은 신민재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전날 팀 승리에 기여한 외야수 신민재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염 감독은 "대주자는 1점 차 승부에서는 주전만큼이나 승수를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6~7승까지도 만들어내는 게 대주자의 역할이다. 어제의 히어로는 (결승타를 친) 오지환이지만, 과정을 만들어낸 것은 신민재다"고 신민재의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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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어제의 히어로는 오지환이지만, 과정을 만들어낸 것은 신민재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전날 팀 승리에 기여한 외야수 신민재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염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전날 9회말 대주자로 출전한 신민재의 활약을 언급했다.
신민재는 25일 경기에서 4-4로 팽팽하게 맞선 9회말 1사 이후 문성주의 안타 때 대주자로 투입됐다. 곧바로 도루를 성공하며 상대를 압박했고, 후속타자 오지환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염경엽 감독은 "변화구 타이밍 같은 것은 벤치에서 잡아주지만 (신)민재가 도루를 성공하면서 외야 수비 위치를 당길 수 있었다. 1사 1루보다는 2루에서 투수나 포수 입장에서 바운드 되는 공을 던지는 게 어렵다보니 (오)지환이가 칠 수 있는 공이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염 감독은 "대주자는 1점 차 승부에서는 주전만큼이나 승수를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6~7승까지도 만들어내는 게 대주자의 역할이다. 어제의 히어로는 (결승타를 친) 오지환이지만, 과정을 만들어낸 것은 신민재다"고 신민재의 활약을 칭찬했다.
신민재는 25일 SSG전까지 16경기를 출전했으나 단 한 타석도 들어서지 못했다. 대수비나 대주자로 경기 중후반 출전 기회를 얻었다.
염경엽 감독은 "여유로운 상황이면 타격 기회를 줄 수 있는데, 매 경기 접전이다보니 쉽지 않았다"고 아쉬워 하면서 "감독 입장에서는 신민재 같은 역할이 중요하고 그 역할을 해냈을 때 팀에 큰 영향을 준다. 뒤에서 고생하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가장 고생하는 위치에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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