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구] '급성 간염' 김태군 퓨처스서 복귀 시동, "빠르면 다음주 콜업"

윤승재 2023. 4. 26. 16: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잠실 두산전에 출전한 삼성 김태군.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태군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김태군은 26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김태군은 지난 15일 급성 간염으로 입원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재성에 이어 김태군까지 이탈하면서 삼성의 ‘3포수 체제’에 균열이 생겼고, 삼성은 강민호와 이병헌, 김민수 등으로 안방을 꾸렸으나 타선의 짜임새는 이전보다 떨어졌다. 강민호의 체력 안배도 힘들어졌다. 

그런 의미에서 김태군의 전열 복귀는 반갑다. 이날 김태군은 선발로 출전한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타수 무안타, 교체 출전한 2차전에선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회복됐음을 증명했다. 

26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박진만 감독도 김태군의 복귀가 반갑다. 박진만 감독은 “김태군은 주말 퓨처스 원정까지 경기를 뛰고 1군에 올라오게 할 예정이다.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빠르면 다음주에 콜업시킬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26일 경기에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가운데, 이튿날(27일) 경기에선 장필준이 선발 중책을 맡는다. 박진만 감독은 “장필준이 5, 6회까지 끌고가면 좋겠지만, 만약 좋지 않으면 뒤에 (25일 선발 예정이었던) 이재희를 이어 붙여 경기를 끌고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