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Q 영업익 6405억…"건설·상사가 견인"

조인영 2023. 4. 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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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사업부문별 호조로 올해 1분기 64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물산은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10조2386억원, 영업이익 640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은 1.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3%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 매출은 4조6000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52.4% 늘었고 영업이익은 2920억원으로 8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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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견조한 수익…2Q도 안정적 실적 유지"
삼성물산 CIⓒ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사업부문별 호조로 올해 1분기 64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물산은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10조2386억원, 영업이익 640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은 1.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3%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1분기 실적 증가에 대해 회사측은 "글로벌경제 불확실성속에서도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 매출은 4조6000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52.4% 늘었고 영업이익은 2920억원으로 88.4% 증가했다.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늘었다.


실제 1분기 건설 수주 규모는 6조1000억원으로, 연간 전망치(13조8000억원)의 44%를 달성했다.


패션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도 늘었다. 이 기간 매출은 11.0% 늘어난 526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5.7% 증가한 570억원이다. 지속적인 상품력 개선 및 판매 구조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사업군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리조트는 레저수요 상승으로 흑자전환했다. 1분기 매출은 7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었고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상사 부문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은 37.7% 적은 3조604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7.9% 줄은 990억원이다. 회사측은 "상사는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확대와 기초 수익력 제고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개선된 사업체질을 바탕으로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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