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영업익 전년比 18%↑…"해외 프로젝트 공정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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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어난 6410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부문은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2920억원을 벌어들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들 공정 호조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며 "1분기 주요 수주 프로젝트는 2조3000억원 규모 미국 테일러 공장, 1조6000억원 규모 평택 P4 등이다"고 했다.
상사부문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줄어든 3조604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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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프로젝트 공정 본격화"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어난 641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같은 기간 1.9% 늘어난 10조2390억원이었다. 건설부문이 수주한 UAE HVDC, 카타르 태양광, 대만과 방글라데시 공항 등 해외 대형 건설사업 공정이 본격화되며 실적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건설부문은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2920억원을 벌어들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4%, 영업이익은 88.4% 급증했다. 1분기 실적은 6조1060억원, 수주잔고는 29조2830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들 공정 호조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며 "1분기 주요 수주 프로젝트는 2조3000억원 규모 미국 테일러 공장, 1조6000억원 규모 평택 P4 등이다"고 했다.
삼성물산은 2분기에 중동 신재생에너지 사업, 동남아 빌딩 사업 등 추가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사부문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줄어든 3조604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47.9% 감소한 990억원을 기록했다. 기저효과 때문에 작년 1분기보다 실적이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사업 확대, 효율성 제고로 작년 4분기보다는 높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부문 매출액은 5260억원, 영업이익은 570억원이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액 788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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