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타구에 맞은 류지혁, NC전 '선발 제외'…이창진·고종욱 테이블세터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전날 파울 타구에 다리를 맞은 KIA 타이거즈 류지혁(29)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는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2차전을 치른다. 전날 KIA는 상대 선발 에릭 페디의 7이닝 8탈삼짐 무실점 호투에 막혀 0-6 영봉패를 떠안았다.

KIA는 NC전에서 이창진(우익수)-고종욱(좌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황대인(1루수)-변우혁(3루수)-주효상(포수)-김규성(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한다.

리드오프 류지혁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전날 류지혁은 6회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고 교체됐다. 26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류지혁에 대해 "오늘은 후반 대기다. 타박상인데 후반 출전은 괜찮다고 헀다. 선발로 안 나가도 후반 상황을 보고 출전시키려 한다"라고 밝혔다.

선발 마운드는 아도니스 메디나가 담당한다. 메디나는 이번 시즌 3경기 모두 패전을 떠안았고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반등이 절실하다. 김 감독은 "잘 던지길 기대한다. 주무기 투심 패스트볼이 정교하게 제구가 잘 되면 훨씬 더 좋은 투구를 할 것 같다. 쉽게 생각하지 말고 상대 타자들을 상대로 신중하게, 진중하게 투구를 풀어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날 40개 이상 공을 던졌건 임기영과 김기훈은 휴식을 가진다. 김 감독은 "출전이 쉽지 않고, 쉬어야 한다. 그 밖에 선수들이 준비한다. 메디나가 최소 5이닝 이상 투구를 해줘야 하고, 나머지 투수들이 남은 이닝에서 잘 던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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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