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증가..비상방역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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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여름철 기온상승 및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라 각종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바이러스)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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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여름철 기온상승 및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라 각종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바이러스)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종류는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장관감염증(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살모넬라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감염증 등이 있다.
주로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섭취로 인해 감염되며, 장티푸스의 경우 보균자가 부주의하게 다룬 우유나 유제품에 의해서도 전파된다.
또 세균성이질은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와 직·간접적인 접촉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다.
예방은 ▲음식 조리 및 섭취 전, 배변 후에 손씻기의 생활화 ▲물은 반드시 끓여먹고, 음식물은 익혀서 먹기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등 의심 식재료 조리 금지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섭취해야 한다.
이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지난 3년간(2019~2021)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인식 강화 등으로 감소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된 지난해부터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외식·배달음식의 대중화와 단체급식 운영 정상화 등으로 인한 집단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은 2019년 36건(448명)에서 2020년 22건(213명)으로 줄어든 후 2021년 23건(216명), 2022년 30건(426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5개 시‧군 보건소에 ‘비상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평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해외여행으로 인한 신종 감염병, 세균성이질, 콜레라, 장티푸스가 지속 유입되는 만큼 철저한 감시강화와 신속한 보고 및 대응으로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하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2인 이상 집단설사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안전한 음식섭취와 손 씻기, 물 끓여먹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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