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시위 장애인 활동가 3명, 공무집행방해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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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을 맞아 집회·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있었던 장애인 활동가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6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장애인 활동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 시위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 시위와 관련해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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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을 맞아 집회·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있었던 장애인 활동가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6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장애인 활동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집회 및 시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별도 신고 없이 서울역 고가다리 위에서 현수막을 달다가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이후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서울 지하철 시청역 8번 출구 앞에서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을 전동 휠체어로 밀다가 체포됐다. 다만 1명은 당일 조사가 어려워 향후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 시위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전장연을 비롯한 장애인 인권단체들은 서울 지하철 명동역과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시위를 벌였다. 아울러 서울광장 인근에서 도로를 점거하며 1박2일 농성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 시위와 관련해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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