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분기는 비수기"…영업이익 6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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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60% 넘게 줄어든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26일 LG이노텍은 1분기 매출액 4조3759억원, 영업이익 14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수요 둔화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전분기 대비 16% 감소한 330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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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60% 넘게 줄어든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26일 LG이노텍은 1분기 매출액 4조3759억원, 영업이익 14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2%, 14.5% 줄었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수요 둔화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조54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전방 수요 둔화에도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이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 전분기 대비는 37% 감소한 매출이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전분기 대비 16% 감소한 3302억원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방산업인 스마트폰·TV·PC 등의 IT 수요가 부진한 결과다. 특히 반도체 기판 중심으로 수요가 줄고 고객사 재고조정(수요 침체 시 고객사가 기존 재고를 우선 소진하고 새로운 제품을 주문하지 않는 현상)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8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 반도체 수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용 부품인 배터리관리시스템, 통신모듈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장부품사업은 제품·고객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중심의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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