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해리스 부통령과 나사 방문… ‘아르테미스’ 참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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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국빈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한·미의 우주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센터인 이곳을 한국 대통령이 찾은 것은 2015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판 나사인 우주항공청(KASA·카사)을 설립 중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한·미 우주 협력은 카사와 나사를 통해 우주 동맹으로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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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국빈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한·미의 우주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 미국 우주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안내를 맡았다.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센터인 이곳을 한국 대통령이 찾은 것은 2015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나사는 이날 현장에서 ‘우주탐사 및 우주과학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 공동성명서에는 한국이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인 게이트웨이(지구와 달을 오가는 우주선의 정거장 역할) 연구에 참여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한국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본격 참여하게 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나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된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동맹의 영역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대되고 새로운 한·미동맹 70주년의 중심에 우주 동맹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기정통부와 나사의 공동성명서 체결에 대해 “양국의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 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판 나사인 우주항공청(KASA·카사)을 설립 중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한·미 우주 협력은 카사와 나사를 통해 우주 동맹으로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주를 향한 인류의 진전에서 한국과 한 팀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도 협력을 확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50년 만에 처음으로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고, 화성에서의 임무를 위한 기반을 담는 작업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나사 방문에 앞서 오전에 개최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선 글로벌 유리 제조업체 코닝이 한국에 5년간 15억 달러(2조40억원)의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전날 넷플릭스 투자(25억 달러)와 이날 투자신고식에 참석한 6개 첨단 기업의 투자(19억 달러)에다 코닝의 15억 달러까지 더하면 방미 이틀 만에 총 59억 달러(7조885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셈이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퀄컴·구글·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33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자리했다.
워싱턴=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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