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도심지 '지반침하(땅꺼짐)' 예방 정밀조사 돌입

땅속 공동의 발생 위험 확인하는 '지표투과레이더 이용한 탐사' 방식 활용

안성시가 지반침하 대비할 하수관로 지표투과레이더탐사장비ⓒ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는 도심지 지반침하(땅꺼짐)현상 증가로 이어지는 시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반침하 개연성이 있는 노후·불량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행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들어 전국적으로 발생이 증가한 싱크홀 등 땅꺼짐 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표투과레이더탐사 방식으로 땅속을 위험성을 찾아낼 계획이다.

지표투과레이더탐사는 도로를 주행하며 전자기파를 이용한 땅속 공동의 존재 여부를 탐사하기 위한 방식으로 현재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시는 이번 하수관로 지표투과레이더탐사를 통해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를 억제하고, 지반침하 발생시 체계적이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 및 관로상태를 조사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 하수도과 관계자는 "체계적인 지하안전관리로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 불안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