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둘 중 하난 내야안타…MLB 흔드는 배지환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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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다시 한번 빠른 발로 타격 부진을 끊어냈다.
한 경기 두 개의 내야안타를 때려내고 도루·득점까지 올렸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경기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 개의 내야안타를 추가한 배지환은 이색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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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다시 한번 빠른 발로 타격 부진을 끊어냈다. 한 경기 두 개의 내야안타를 때려내고 도루·득점까지 올렸다. 가히 빅리그 최정상급 준족이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경기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주자로선 6·7호 도루도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0.224로 상승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못한 그였다. 지난 20일 기록한 1안타를 마지막으로 4경기 동안 무안타로 침묵했다. 견고했던 수비에서도 실책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야구 격언대로 ‘발’엔 슬럼프가 없었다. 이날 2회말 1사 주자 없는 2대 2 동점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다저스 선발 ‘토르’ 노아 신더가드로부터 내야안타를 뺏어냈다. 7구째 실투성 컷패스트볼을 받아친 타구가 2루수 미겔 바르가스의 슬라이딩에 잡혔지만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한 배지환은 후속 타자들의 사구와 2루타를 묶어 득점까지 올렸다.
질주는 4회에도 이어졌다. 이번엔 신더가드의 커브를 공략해 1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상황은 2회와 판에 박은 것처럼 비슷하게 흘렀다. 재차 2루를 훔친 배지환은 오스틴 헤지스의 우중간 적시타에 곧바로 홈으로 내달렸다.
이날 두 개의 내야안타를 추가한 배지환은 이색 기록을 이어갔다. 올 시즌 도합 15개의 안타를 때려냈는데 이 중 절반 가까운 7개가 내야안타였다. 도루 부문에선 내셔널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빠른 발을 앞세운 배지환의 맹활약에도 피츠버그는 다저스에 8대 7로 패배하며 7연승을 마감했다. 4회까지 7대 2로 리드하면서 승기를 잡나 했지만 8회 크리스 테일러에게 역전 3점포를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같은 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도 안타를 추가했다. 시카고 컵스를 맞아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첫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으나 6대 0으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글러브를 맞고 나오는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7가 됐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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