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새 행선지?…베팅업체들 '냉정', 맨유 아니었다

김현기 기자 2023. 4. 26.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의 새 행선지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등 내로라하는 곳이 거론되고 있으나 베팅업체 예상은 다르다.

최근 영국 유력지 '더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이 같은 프리미어리그 내 맨유로 이적할 경우 1억 파운드(약 1650억원)의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는 식의 강경 자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벳페어'와 '패디파워'는 케인의 토트넘 잔류 확률을 4/6, 맨유 이적 확률을 8/11로 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의 새 행선지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등 내로라하는 곳이 거론되고 있으나 베팅업체 예상은 다르다.

케인은 토트넘이 지난 23일 뉴캐슬전에서 충격패, 4강 진입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이적설에 휩싸이는 중이다. 1992년 창설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임에도 번번한 우승컵 하나 없는 게 그를 다른 팀으로 유도하는 이유다.

특히 에릭 턴 하흐 감독 체제에서 환골탈태, 리그컵 우승을 들어올렸으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정상 탈환을 노리는 맨유는 최전방에서 골을 넣어줄 '9번' 공격수가 없다는 점에서 맨유는 케인이 이적할 적당할 팀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영국 유력지 '더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이 같은 프리미어리그 내 맨유로 이적할 경우 1억 파운드(약 1650억원)의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는 식의 강경 자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케인의 올여름 행선지를 예측하는 베팅업체 상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그의 새 팀 후보 라인업이 화려하다보니 다양한 에측이 나올 것 같지만 베팅업체들을 냉정하다. 대다수 베팅업체들이 케인의 토트넘 잔류를 예측하고 있어서다.

'벳페어'와 '패디파워'는 케인의 토트넘 잔류 확률을 4/6, 맨유 이적 확률을 8/11로 놓았다. 한 사람이 100원을 걸 경우, 케인이 토트넘에 남으면 66.7원을 따고, 맨유로 가면 137.5원을 딴다는 얘기도 토트넘에서 다음 시즌 뛸 확률이 더 크다는 뜻이다.

'벳365'라는 회사는 토트넘 잔류 확률이 11/8, 맨유 이적 확률이 6/4다. 케인이 토트넘에 남을 거란 예상이 근소하게 앞선다. 다른 두 회사는 토트넘 잔류 확률을 1/2로 놓아 역시 케인의 현 소속팀에서 계속 뛸 것임을 가장 높게 점쳤다.

한편, 베팅업체들은 케인이 맨유 외 다른 팀의 이적할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다는 예측에 100원을 거는 사람이 있다면 실제 이뤄질 경우 1600원을 거머쥔다. 그 만큼 실현되기 어려울 거란 얘기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