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사 61.2%, 전자투표·위임장 시행

백서원 2023. 4. 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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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상장사의 61.12%가 전자투표를 도입했고 34.68%가 전자위임장 제도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 상장회사 1267개사의 정기주주총회 개최 현황 및 주요 특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 또는 전자위임장제도 중 어느 하나의 의결권 제도라도 시행한 회사는 1387개사(61.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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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절차 도입 위한 정관변경 및 주주제안 증가
ⓒ상장협

12월 결산 상장사의 61.12%가 전자투표를 도입했고 34.68%가 전자위임장 제도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 상장회사 1267개사의 정기주주총회 개최 현황 및 주요 특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 또는 전자위임장제도 중 어느 하나의 의결권 제도라도 시행한 회사는 1387개사(61.2%)로 집계됐다.


전자투표는 1385개사(61.12%), 전자위임장제도는 786개사(34.67%)가 각각 실시했다.


ⓒ상장협

‘3% 의결권 제한’이 적용되는 감사 선임안건의 가결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사 선임 안건이 있는 회사 중 전자투표 도입사의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기주총 개최가 가장 많았던 상위 3일의 개최 비율은 54.03%로 전년의 54.25%와 유사했다. 다만 3월 마지막 주차의 개최 비율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21년 44.24%였으나 지난해 62.94%, 올해는 72.65%까지 늘었다.


상장회사의 정기총회 개최 분산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는 올해 41.69%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34.5%에서 지난해 40.9%로 늘었고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와 주주총회 참석률 제고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형태를 현장 주주총회와 병행해 개최한 회사는 34개사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29개사, 코스닥 5개사다. 지난해에는 총 28개사가 비대면 주총을 병행했다.


매년 상정되는 안건 외에 올해 정기총회에 가장 많이 상정된 의안은 ‘이사 선임의 건’으로 총 1781개사가 해당 안건을 상정했다. 이어 정관변경(977개사), 감사선임 안건(500개사) 순이었다.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따라 ‘선 배당결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을 위한 ‘배당기준일’ 정관 개정도 다수를 차지했다. 정관변경 안건 총 977건 중 배당기준일 개정이 305건으로 나타났다.


정기총회를 통해 주주제안이 제안된 회사는 총 47개사로 전년의 총 29개사 대비 62.1%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23개사, 코스닥 24개사로 집계됐다.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안건의 수는 총 175건으로 전년(98건) 대비 78.6% 늘었다. 주주제안 중 1건이라도 가결된 회사는 10개사, 가결률 22.2%로 집계됐다. 전년 가결률 13.8% 대비 8.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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