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美 무선통신산업협회(CTIA)와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술협력 맞손

국내 최초 CTIA 사이버보안 공인시험소 지정 추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산업 디지털 전환(IDX) 촉진을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이하 I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신뢰성 확보와 우리 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KTL은 26일 미국 무선통신산업협회(이하 CTIA)와 함께 미국 워싱턴 D.C.에서 '산업용 IoT의 5G, 사이버보안, 배터리 분야 기술 교류 및 인증 프로그램 공동연구'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정부에서 KTL을 비롯한 수출지원 기관들과 함께 개소한 '해외인증 지원단'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기업이 국내에서 미국 등 해외인증 취득이 용이하도록 시험평가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임석 하에 체결됐다. 미래 무선통신 신기술 분야에 대한 긴밀한 국제협력을 약속한 것에 그 의미가 있다. 

김세종 원장은 "국내 IIoT 분야 제조·수출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 시험평가 기술지원 서비스의 적기 제공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산업 디지털 전환(IDX)과 수출 플러스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들과 IIoT 사이버보안, 5G 등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의 전략적 기술협력 확대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