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D "中 8세대 TV 팹 50% 다운사이징…한국 7세대 TV 설비는 매각 추진"

LG디스플레이는 26일 1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지난해 연말 국내 LCD TV 팹 생산종료했고 중국 8세대 팹은 50% 수준 다운사이징해 운영중이다. LCD TV 팹은 유의미한 활용 방안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한국 7세대 TV 팹은 설비 매각을 추진중이다. 그외 나머지 공정은 용도 전환이나 매각, 전략적 파트너십 등 자사 이익 극대화 옵션을 현재 검토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저희는 올레드 가치 인정하고 향후 시너지 낼 수 있다면 어떤 고객들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다.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측면에서도 올레드 장점 활용한 게이밍/투명 사업에 대해서도 고객과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매크로 변동성 확대로 시장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고 올레드 TV 포함한 하이엔드 TV 시장 수요는 선제 시장 중심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범용 제품 판매 대비 더욱 큰 상황이다. 계절적 비수기와 유통 및 세트 고객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1분기 올레드 패널 출하는 세트 실판매 대 하회하고 있지만 최대 고객사인 전자는 선제적 재고 조정이나 비용 효율화로 1분기 실적 개선이 크게 나타나 이후에는 점진적인 물량 증가나 시장 지배력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올레드에 대한 올해나 내년 시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올레드 경쟁력 기반으로 하이엔드 TV 시장 지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