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1분기 영업익 226억...전년비 270.9%↑

김성아 2023. 4. 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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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에서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430억4800만원, 영업이익 22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해 15억원에 그쳤던 라이선스 수익이 이번 1분기에는 71억원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당뇨복합제 기술 라이선스 등 자회사 및 국내 다른 회사들과 진행한 라이선스 수익이 1분기 매출로 잡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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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매출액 4430억...전년비 8.5% 증가
라이선스 부문 대폭 성장...기저효과 탓도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에서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부진을 딛고 라이선스 부문에서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430억4800만원, 영업이익 22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무려 27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22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모습이다.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라이선스 부문’이다. 이번 1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71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0%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 역시 같은 기간 24.3% 성장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해 15억원에 그쳤던 라이선스 수익이 이번 1분기에는 71억원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당뇨복합제 기술 라이선스 등 자회사 및 국내 다른 회사들과 진행한 라이선스 수익이 1분기 매출로 잡혔다”고 밝혔다.


다만 세 자릿수에 달하는 증가율의 배경에는 지난해 1분기 실적 부진의 기저효과도 있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61억원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6.1% 감소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의 경우 재작년 신규 론칭한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 등에 대한 마케팅 비용 등 판매관리비가 다소 컸다”며 “이번 1분기는 전체 사업 부문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전반적인 호조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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