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대패 그 후, 토트넘 DF가 전하는 후일담

김우중 2023. 4. 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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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 게티이미지
전반전에만 5실점을 한다면 팀의 분위기는 어떨까. 토트넘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28)가 영국 매체를 통해 1-6 패배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랑글레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랑글레는 “뉴캐슬전과 같은 패배를 격으면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 “팬들이 좌절감을 느끼는 건 우리에게도 고통”이라고 되돌아봤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열린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대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20여 분 만에 5실점했는데, 이에 원정 팬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중계를 통해 나오기도 했다.

23일 열린 뉴캐슬과 토트넘의 경기. 전반 20분 만에 뉴캐슬이 5-0으로 앞서나가자 원정 팬들이 자리를 벗어나고 있다. 게티이미지
이어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기준 리그 6위에 오른 토트넘은 오는 28일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4위 맨유와의 승점은 6점 차. 여기서 더 벌어진다면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렵다.

끝으로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랑글레는 “메이슨은 새로운 역할을 맡았지만 클럽의 모두가 그의 능력을 알고 있다”며 “그와 함께 승리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즌이 끝나기까지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랑글레는 지난해 7월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토트넘과 임대 계약을 맺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올 시즌 성적은 30경기 1골 2도움. 직전 뉴캐슬전에서는 벤치를 지키며 팀의 대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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