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3억달러 규모 첫 외화채권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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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는 유럽, 아시아 투자자대상으로 총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창설 이후 최초로 5년 만기 미국 달러화 표시 3억달러를 발행했다.
또 외화채권 발행을 통해 공사는 외화자금 조달 방안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향후 국적선사들의 증가하는 달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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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는 유럽, 아시아 투자자대상으로 총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창설 이후 최초로 5년 만기 미국 달러화 표시 3억달러를 발행했다. 최종 주문은 29억달러 이상이었으며, 장중 31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투자 주문은 아시아 및 유럽지역의 은행과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기관에서 집중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89%, 유럽 11% 다.
청약배수는 10배, 최종 발행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0bp(0.30%) 축소했다. 공사 신규 발행 프리미엄 없이 발행에 성공했다.
해운시장은 미달러로 결제되는 국제금융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공사의 글로벌 채권 발행을 통해 환위험에 노출된 국적선사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외화채권 발행을 통해 공사는 외화자금 조달 방안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향후 국적선사들의 증가하는 달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매년 지속적인 외화채권 발행을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적선사에 대한 외화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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