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프라우트 "데이브레이크 보며 꿈 키워…따뜻한 감성 추구" [엑's 인터뷰③]

김예나 기자 2023. 4.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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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싱글 '멎었네'를 발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빈스프라우트(곽정영, 최광화, 정승현, 권진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활동 근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만큼 데이브레이크의 음악은 물론 이들이 펼쳐온 행보 역시도 빈스프라우트에게는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목표를 향해 한발씩 내딛는 빈스프라우트는 26일 오후 2시 공식적으로 오픈하는 음악 유튜브 채널 디어뮤직 첫 아티스트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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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밴드 빈스프라우트(BEANSPROUT)의 미래, "세월이 흘러도 행복하게 음악하는 밴드"를 꿈꾼다. 

지난해 첫 싱글 '멎었네'를 발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빈스프라우트(곽정영, 최광화, 정승현, 권진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활동 근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멎었네'와 '그냥', 두 장의 싱글을 선보인 빈스프라우트를 향한 음악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밴드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이미 10년 가까이 준비 과정을 거친 베테랑 실력파 밴드다. 특유의 유쾌하고 풋풋한 음악으로 빈스프라우트만의 색깔을 다져나가는 이들이 펼질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빈스프라우트는 결성 당시부터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밝혔다. 결성 초반, "어떤 밴드? 어떤 장르 음악?"이라는 질문에 내놓는 대답은 "데이브레이크 할래". 그만큼 데이브레이크의 음악은 물론 이들이 펼쳐온 행보 역시도 빈스프라우트에게는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밴드라고 하면 뭔가 강렬한 록 사운드가 떠올릴 수 있지만 저희는 조금 달랐다. 데이브레이크의 대중적인 멜로디의 음악이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매 무대마다 멤버 모두 행복해 보이더라. 지금도 어떤 무대든 행복하게 노래부르고 연주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런 따뜻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추구하려 한다." (곽정영) 

이제 본격적으로 빈스프라우트만의 행보를 걷기 시작한 만큼 이들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각오. 그 길의 첫 지점에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 있다. 따스한 봄날, 맥주 한 잔 마시며 빈스프라우트 음악을 즐기는 관객들… 빈스프라우트에겐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 

"아주 작은 음악 페스티벌이라도 무대에 올라갈 수만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아주 오래 전부터 빈스프라우트의 1차적인 목표로 삼았다." (곽정영) 

목표를 향해 한발씩 내딛는 빈스프라우트는 26일 오후 2시 공식적으로 오픈하는 음악 유튜브 채널 디어뮤직 첫 아티스트로 나섰다. 빈스프라우트의 다채로운 음악을 소개하는 동시에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 

"처음 해보는 음악 라이브 영상 촬영이라 막막하고 걱정도 앞섰지만 막상 해보니 합이 잘 맞더라. 지난 세월을 허투루 보낸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뿌듯한 시간이었다." (최광화) 

"앞으로 자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처음 해보는 음악 라이브 영상 촬영이었지만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 떨긴 했어도 자신감 갖고 합을 잘 맞춰서 좋은 결과 나올 것 같다." (권진오)

"첫 영상 촬영이라 부담도 크고 부족한 점도 많이 느낀 시간이었다. 그래도 실제 라이브를 해보니까 생각보다 다채롭게 잘 구성이 이뤄진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했다. 그동안 곡 작업만 하다가 이렇게 멤버들과 함께 맞춰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조금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곽정영) 

"10분 간의 메들리가 마치 마라톤 같았다. 편곡 과정에서부터 많은 정성을 쏟았고, 결과적으로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했다. 현장에서 관계자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걱정 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또 촬영할 기회가 생긴다면 더 멋지고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고 싶다." (정승현)

이처럼 다양한 행보 속에서 빈스프라우트의 음악과 이야기를 둘려주겠다는 네 사람. 더욱 따뜻하고 진솔한 음악으로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고 위로할 빈스프라우트의 활약에 응원을 더한다. 

"큰 무대에 설 수 있게끔 열심히 나아가는 밴드가 되고 싶다. 빈스프라우트라는 이름만으로 많은 분들이 음악 페스티벌에 가고 싶은 밴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빈스프라우트) 

사진=공식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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