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모공원 부지선정 재공모한다

안창한 2023. 4. 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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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선진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인 '추모공원' 부지선정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포항시 추모공원은 부지면적 33만㎡에 화장로 8기와 장례식장, 봉안시설(2만기),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을 갖춘 원스톱 장사시설이다.

추모공원 유치지역과 주변지역에는 주민지원기금과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의 일정 부분, 주민 숙원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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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추진 중인 추모공원 개념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선진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인 ‘추모공원’ 부지선정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포항시 추모공원은 부지면적 33만㎡에 화장로 8기와 장례식장, 봉안시설(2만기),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을 갖춘 원스톱 장사시설이다. 또 문화, 교육, 역사를 담은 조형물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자연 친화적 힐링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2020년 종합장사시설 설치조례 제정에 이어 추모공원 건립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새로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1년 10월 추모공원 입지 1차 공모에 나섰지만, 유치 신청 미접수로 부지선정이 무산됐다.

시는 25일 ‘제13회 추모공원 건립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 상반기 중 부지선정 재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모공원 심사기준에 대한 보완 및 추후 진행 방향과 추모공원 건립을 위한 주민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지역 자생단체와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평생교육 수강생, 유치 희망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시청 홈페이지, SNS, 열린포항 소식지 등을 통한 시민 공감대도 마련한다.

추모공원 유치지역과 주변지역에는 주민지원기금과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의 일정 부분, 주민 숙원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추모공원을 지역의 문화 계승과 역사를 보존하는 시민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높이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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