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감독, 또 우기기?…"이강인 바이아웃 3000만 유로야!!"

이현석 기자 2023. 4. 26. 1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 활용엔 탁월하지만 신경전도 치열하게 전개한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소속팀 선수 이강인의 바이아웃에 관해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기레 감독은 주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질문을 받자 "아직 계약이 남아 있다"면서 "그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약 441억원)"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이강인 활용엔 탁월하지만 신경전도 치열하게 전개한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소속팀 선수 이강인의 바이아웃에 관해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헤타페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마음껏 발휘했다. 시즌 5호골을 넣으며서 최고 평점을 받았고 라리가 사무국은 물론 각종 언론 및 통계매체에서도 라리가 30라운드 최우수선수를 휩쓸었다.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 재능을 알아보고 공격적으로 적극 쓴 것이 주효했다.

이강인 부활의 숨은 공헌자가 바로 아기레 감독인 셈이다. 하지만 그런 만큼 이강인을 놓아주기 싫은 게 아기레 감독의 마음인 것으로 보인다.

아기레 감독은 주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질문을 받자 "아직 계약이 남아 있다"면서 "그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약 441억원)"라고 전했다.

스페인 측에서 보도하는 이강인 이적료와 큰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강인이 헤타페전 전에 앞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의 강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마요르카 지역 매체 '코페 마요르카'의 후안 카를로스 타우라 기자는 "이강인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가 아니라 1800만 유로(약 264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마요르카 취재 기자들도 3000만 유로라는 아기레 감독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기레 감독 만큼은 이강인 몸값이 지난 1월에 이어 다시 한 번 400억원 이상의 거액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이강인이 애스턴 빌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이적설에 휩싸이자 잔류할 것으로 확신하면서 "그의 바이아웃을 낼 구단은 없을 거다. 금액이 3000만 유로여서다"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

과연 아기레 감독의 말이 맞을지, 스페인 언론의 주장이 맞을지 올 여름 바이아웃을 내는 팀이 나타나면 쉽게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EPA, AFP/ 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