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바이든 부부, 한국전 참전기념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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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둘째 날인 25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식 첫 만남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바이든 대통령·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을 방문했다.
한미 양국 정상 부부는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로 나란히 함께 걸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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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3년 4월 25일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에 헌화한 뒤 용사들을 기리고 있다. |
ⓒ AP=연합뉴스 |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바이든 대통령·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을 방문했다. 이곳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한국전쟁 전사자 4만3748명(미군 3만6574명·카투사 7174명)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이 설치돼 있다.
▲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조 바이든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가 2023년 4월 25일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을 방문하고 있다. |
ⓒ AP=연합뉴스 |
이들은 헌화대로 향했고, 이 모습을 19명의 병사 동상이 지켜봤다. 19명의 병사는 한국전쟁 등에 참전했던 미군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의 모습을 동상으로 표현한 조형물이다.
먼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헌화대 앞에서 나란히 고개를 숙이고 3초간 묵념했다. 김 여사와 바이든 여사도 함께 묵념했다. 이어 진혼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왼쪽 가슴에 손을 올려 추모했으며, 그 옆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미군 의장대가 도열했다. 마지막으로 한미 정상은 화환에 손을 얹는 것으로 헌화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어서 한미 정상 부부는 '추모의 벽'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때 알렌 페핀 관구사령관이 그 앞에서 루터 스토리 장병 유족을 안내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손을 내밀어 유족과 악수했다. 이후 바이든 여사, 윤 대통령 순으로 악수했고,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 권유에 따라 유족의 손을 잡고 인사를 건넸다. 이후 양국 정상과 유족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이름이 적힌 추모비를 찬찬히 둘러보면서 대화를 나눴다.
▲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헌화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의 추모의 벽 앞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와 함께 루터 스토리 상병의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와 함께 참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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