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3' 9월 초 개최…"삼성·LG 참여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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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IFA가 오는 9월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IFA 주최 측인 메세 베를린, 독일가전통신전자협회(GFU)는 25일(현지시간)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IFA 2023'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매년 하반기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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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IFA가 오는 9월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IFA 주최 측인 메세 베를린, 독일가전통신전자협회(GFU)는 25일(현지시간)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IFA 2023'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매년 하반기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가해 스마트폰과 TV, 냉장고 등 가전·IT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오디오, 커뮤니케이션·연결성, 컴퓨팅·게이밍, 디지털 헬스, 홈 엔터테인먼트, 가전, 이미지·비디오,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행사에선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는 '지속가능성 마을'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주최 측은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등 IFA 2022 참가 기업 참가 확정 여부를 두고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작년 행사엔 한국 기업 160여곳을 비롯해 총 1900여곳이 참가했다. IFA 2023 참가 등록 기업 수는 이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록을 넘어섰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작년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리더들이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게이밍 등 주요 이슈에 대해 강연하고 토론하는 'IFA 리더스 서밋'도 열린다.
IFA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행사 기간을 축소해 운영했다. 당시 삼성전자 등이 불참해 흥행에 실패했다. 2021년엔 팬데믹 여파로 취소됐다가 작년 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됐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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