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2분기 대출 문턱 낮춘다…비은행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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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 영향으로 국내 은행권이 올해 2분기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 문턱을 낮출 전망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 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국내 은행의 대출 태도지수 전망치는 8로 5분기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한은은 "기업대출의 경우 지난달 예대율규제 완화 연장에 따라 대출여력이 커졌고, 은행 간 시장확보 경쟁 등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태도 완화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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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 영향으로 국내 은행권이 올해 2분기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 문턱을 낮출 전망이다. 다만 비금융기관은 건전성 문제로 대출 태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 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국내 은행의 대출 태도지수 전망치는 8로 5분기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대출행태지수가 +면 은행 대출 태도 완화를 마이너스(-)면 강화를 의미한다.
가계 주택 관련 대출태도는 지난 1분기 22에서 올해 2분기 14로 낮아졌다.같은기간 가계일반 대출태도는 11에서 6으로 낮아졌다. 대기업 대출태도는 6에서 3으로 낮아졌고, 중소기업은 3에서 8로 상승했다.
한은은 "기업대출의 경우 지난달 예대율규제 완화 연장에 따라 대출여력이 커졌고, 은행 간 시장확보 경쟁 등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태도 완화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계대출은 그간 가계대출 감소세가 지속된데다 최근 다주택자 대출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주택자금대출을 주임으로 완화적 태도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은 모든 업권에서 강화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점쳐진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태도지수는 상호저축은행 -33, 신용카드회사 -7, 상호금융조합 -22, 생명보험회사 -20 등을 기록했다.
한은은 비은행 금융기관 전 업권에서 연체율이 높아진 가운데 수익성과 대출건전성 저하 우려가 커지며 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가계신용위험은 39에서 42로 올라갔다.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최근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 확대 전략 추진 등의 영향을 받아 전 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대기업은 6으로 변함이 없었고 중소기업은 25에서 28로 신용위험이 높아졌다.
1분기 차주별 대출수요지수는 0으로 집계됐다. 가계 대출 수요는 주택자금과 일반자금 수요가 각각 -6, -11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반면 기업 대출 수요의 경우 대기업이 8로 증가했지만 중소기업은 0으로 감소했다. 대기업의 경우 실물경기 둔화, 회사채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 악화 우려 등으로 대출수요 증가세가 소폭 확대되지만, 중소기업은 그간의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 등으로 전분기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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