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충격파…수출금액지수 6개월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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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이 하락한 여파로 수출금액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3월 수출금액지수는 133.28로 전년 동월 대비 13.5% 하락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108.21)의 경우 수출물량지수(-2.4%) 순상품교역지수(-5.1%) 모두 떨어지면서 1년 전보다 7.4% 하락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한국의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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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이 하락한 여파로 수출금액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3월 수출금액지수는 133.28로 전년 동월 대비 13.5% 하락했다. 지난해 10월(-6.6%) 이후 6개월 연속 내림세다.
품목별로 보면 운송장비가 38.9%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4.6%), 화학제품(-14.1%) 등이 감소했다.
수출물량지수는 130.26으로 같은 기간 2.4%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운송장비(36.0%), 석탄및석유제품(9.9%)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5.7%)등이 감소했다.
수입금액지수(167.04)는 6.6% 하락했다. 지난달 3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가 한달 만에 다시 내려간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전기장비(29.7%), 운송장비(12.6%)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9.7%),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2.4%) 등이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135.63)는 1년 전과 비슷했다. 전기장비, 기계및장비 등이 증가했나 제1차금속제품, 광산품 등이 감소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83.01)는 1년 전보다 5.1% 떨어져 2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출 가격이 수입 가격보다 더 내려간 영향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이다. 한국이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소득교역조건지수(108.21)의 경우 수출물량지수(-2.4%) 순상품교역지수(-5.1%) 모두 떨어지면서 1년 전보다 7.4% 하락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한국의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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