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WISE캠,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개최
동국대 WISE캠퍼스가 5월 3일 연등 숲 불을 밝히는 것으로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경주시 형산강 금장대 및 경주시내 일원에서 ‘2023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023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동국대 WISE캠퍼스와 불국사, 경주불교사암연합회, 경상북도, 경주시가 신라 시대에 시작된 연등회의 맥을 잇고 불기 2567(202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이번 축제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점등식, 제등행렬, 회향식이 등으로 진행되고 5일까지 장엄등 전시,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 등으로 이어지며, 29일까지 연등숲과 거리연등이 전시된다.
이어 연등문화축제의 백미인 제등행렬이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경주 시내에서 펼쳐진다.
제등행렬은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국사 신도, 경주불교사암연합회, 재학생과 경주시민 등 3000여명이 형산강 고수부지를 출발해 영마을 삼거리, 중앙시장 네거리, 신한은행 네거리 지나 봉황대에 도착 후 화합의 한마당으로 이어진다.
이 밖에도 ▲연등 플로깅 ▲형산강 연등 페스타 ▲온라인 사진공모전 ▲숏폼영상컨테스트 ▲인스타그램 포토존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형산강연등문화축제 집행위원장 철우스님(동국대 WISE캠퍼스 정각원장)은 ‘마음의 평화, 지혜의 등불’ 이라는 주제로 형산강연등문화축제를 준비했다”며, “형산강 일대를 밝힌 지혜의 등불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로 전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경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은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며 “4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올해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지역민에게는 지혜의 빛으로 마음의 평화를 전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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