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 尹 환영 만찬 참석…'연대생' 장남도 온다"
배우 앤젤리나 졸리(47)가 아들 매덕스(22)와 함께 26일(이하 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을 환영하는 백악관 국빈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졸리와 장남 매덕스가 윤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게스트 200명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졸리와 매덕스는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후 공식 만찬에 참석해 한국의 맛이 가미된 미국 요리를 즐길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날 국빈 만찬은 질 바이든 여사가 직접 뽑은 '게스트 쉐프'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가 준비했다. 만찬 메뉴는 크랩 케이크와 호박 수프, 소 갈비찜 등 각각의 미국 요리에 한국 식재료로 영감을 더한 게 특징이다.
만찬 이후에는 브로드웨이 스타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브로드웨이 최초의 흑인 '유령'으로 출연해 역사를 쓴 배우 놈 루이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 재스민 공주 노래를 맡은 레아 살롱가, 뮤지컬 '위키드' 주연인 제시카 보스크 등 3명의 배우가 각각 솔로와 듀엣, 트리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01년 유엔난민기구(UNHCR)의 친선대사로 임명된 졸리는 전 세계 20개국 이상을 다니며 난민 구호 활동에 앞장섰으며, 정치·국제, 특히 여성·난민 문제에 목소리를 내왔다.
매덕스는 앤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로, 한국과 인연이 각별하다. 지난 2019년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외국인 전형으로 합격해 대학 생활을 한 바 있다. 당시 1년간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이후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수업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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