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배지환, LA다저스전 2안타 2득점 2도루

김태훈 2023. 4. 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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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24·피츠버그)이 멀티히트와 함께 빠른 발까지 과시했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전에서 8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직전 수비에서 뜬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한 배지환은 2회말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노아 신더가드의 커터(시속 145㎞)를 공략해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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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 AP=뉴시스

배지환(24·피츠버그)이 멀티히트와 함께 빠른 발까지 과시했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전에서 8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4(67타수 15안타)까지 상승했다.


직전 수비에서 뜬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한 배지환은 2회말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노아 신더가드의 커터(시속 145㎞)를 공략해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2루수 미겔 바르가스가 슬라이딩 캐치해 송구했지만 배지환의 빠른 발이 베이스에 먼저 도달했다.


이후 시즌 여섯 번째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 찬스를 만든 배지환은 키브라이언 헤이스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4회말에도 배지환은 빠른 발을 십분 활용했다.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배지환은 또 도루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오스틴 헤지스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파고들었다. 피츠버그는 앤드루 맥커친의 홈런까지 나오면서 4회 4득점하며 7-2로 달아났다.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과 희생번트 실패로 물러났지만, 배지환은 빠른 발을 한껏 뽐내며 주전으로서 역할을 했다.


피츠버그는 7-5 앞선 8회초 크리스 테일러에게 역전 3점 홈런을 얻어맞고 7-8 역전패, 8연승에는 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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