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연대생' 아들과 尹대통령 만찬 참석"

백악관 한미 정상회담後 국빈만찬 초청

배우 안젤리나 졸리(47)가 아들 매덕스(22)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환영 백악관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안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가 윤석열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 참석자 200명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졸리와 매덕스는 한미 정상회담 후 이어지는 공식 만찬에 참석해 한국의 맛이 가미된 특별한 미국 요리를 즐길 예정이다. 이날 만찬은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갈비찜 등을 준비한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해 9월 백악관을 찾아 여성폭력방지법 승인을 촉구하는 등 최근 정치, 난민, 여성 문제를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매덕스 졸리 피트는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장남으로, 한국문화와 K팝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덕스는 2019년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합격해 대학 생활을 했다. 1년간 인천 송도국제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했으며, 신촌캠퍼스에서 수업받았다.

이날 만찬에는 '오페라의 유령' 놈 루이스, '미스사이공' 레아 살롱가, '위키드' 제시카 보스크 등 미국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앞서 그룹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공연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