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직무체험 '일타 관광 클래스' 운영

김희윤 2023. 4. 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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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관광특성화고등학교, 전문대 관광학과 재학생 등 예비 관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체험 프로그램 '일타 관광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광공사 측은 운영 초기이지만 MZ세대 변화된 직업관 등을 고려해 관광산업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에선 배우기 어려운 산업현장의 생생한 정보 제공과 직무 체험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올 연말까지 최대 16~18회가량 클래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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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관광업계 취업·적응 지원 산학협력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관광특성화고등학교, 전문대 관광학과 재학생 등 예비 관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체험 프로그램 ‘일타 관광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일타 관광클래스 현장.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일타 관광 클래스는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한 관광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함께 MZ세대 등 청년들의 관광업종에 대한 인식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동안 감염병을 비롯해 정치와 경제, 외교 등 외생변수에 큰 영향을 받는 관광산업의 취약성이 고스란히 드러나 장차 취업 희망자가 줄어 업계의 인력난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기획됐다.

2019년 27만6447명이던 관광업계 종사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2021년 19만5280명으로 30%가까이 급감했다. 최근 앤데믹 시대를 맞아 여행 수요가 살아나고 있지만, 업계를 떠난 인력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현장에선 심각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일타 관광 클래스는 월 1~2회 학교 단위로 사전 예약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한다. 회당 참가인원은 50명, 프로그램은 호텔·여행사, 벤처기업 등 현직 종사자 특강과 이력서 작성법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롯데호텔, 더 플라자 등 특급호텔과 카지노 등 현장을 방문하는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광공사 측은 운영 초기이지만 MZ세대 변화된 직업관 등을 고려해 관광산업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에선 배우기 어려운 산업현장의 생생한 정보 제공과 직무 체험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올 연말까지 최대 16~18회가량 클래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업계의 안정적인 인재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관광미래인재교육센터가 산-학 협력의 중심으로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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