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식 양돈 체중측정기' 일루베이션, 이달의 A-벤처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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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A-벤처스 제48호 기업으로 일루베이션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루베이션은 양돈 농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 중인 물리적 체중측정기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3차원 스캐닝 및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한 양돈 이동통신(모바일) 체중측정기를 개발·보급 중인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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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A-벤처스 제48호 기업으로 일루베이션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루베이션은 양돈 농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 중인 물리적 체중측정기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3차원 스캐닝 및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한 양돈 이동통신(모바일) 체중측정기를 개발·보급 중인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일루베이션이 개발한 이동통신 체중측정기 '뷰(VIIEW)'는 3차원 스캐너로 출하를 앞둔 비육돈을 촬영하면 환산 연산방식을 통해 5초 이내에 96% 이상의 정확도로 체중이 측정된다. 물리적 체중측정기와 비교해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적정 출하 시기를 쉽게 산출해 사료비를 절감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일루베이션은 2018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사업화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265대 누적 판매해 1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약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2022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일루베이션은 2022년 세계 최대 축산업박람회인 '유로티어(Euro Tier)'에 참가하고, 독일·덴마크 등 유럽 대규모 축산농가와 업무 협약(MOU)을 맺는 등 세계 양돈 시장에도 진출했다. 올해는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에서 열리는 '2023 월드 포크 엑스포'에 참여하고,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현지 파트너사와의 업무 협약 등을 통해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루베이션 관계자는 "현재까지 축적된 결괏값을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화해 보다 높은 정확도를 재현하고 측정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제품 성능 개선으로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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