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NCIS'·'그레이 아나토미' 필요해"...OTT, 소수 오리지널에 인기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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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들이 각자의 경쟁력을 위해 오리지널 확보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타사의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라이선싱 콘텐츠를 구독자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드러났다.
닐슨의 미국 스트리밍 습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TT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프로그램 10편 중 오리지널 작품은 4편, 라이선스를 사들여 서비스 한 프로그램은 6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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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들이 각자의 경쟁력을 위해 오리지널 확보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타사의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라이선싱 콘텐츠를 구독자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드러났다. 닐슨의 미국 스트리밍 습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TT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프로그램 10편 중 오리지널 작품은 4편, 라이선스를 사들여 서비스 한 프로그램은 6편이었다.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로 52억 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해 많이 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지만, TOP10 리스트 안에 '기묘한 이야기'와 '코코멜론', '오자크' 뿐이었다. 디즈니 플러스는 애니메이션 '블루이'를 이름에 올렸다. 'NCIS', '길모어 걸스', '그레이 아나토미', '크리미널 마인드', '사인 필드', '슈퍼 내추럴' 등 나머지 여섯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라이선싱 한 콘텐츠였다. 이는 소수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 넷플릭스 시청시간을 끌고 가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2007년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가 OTT 시장을 이끌어가자 디즈니플러스, 워너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 등이 업계에 뛰어들면서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던 자사 콘텐츠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경쟁력과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그 결과 넷플릭스는 '하우스 오브 카드', '블랙미러', '기묘한 이야기', '종이의 집',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를 탄생시켰다. 현재 넷플릭스는 4200만여 장의 영상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2억 2300만 가구가 가입, 타사와의 경쟁에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지표 분석 결과 아직 '그레이 아나토미', '크리미널 마인드', 'NCIS', '슈퍼 내추럴' 등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콘텐츠 같은 스테디셀러 작품이 더 필요하다는 관측이다.
반면 엔데믹과 함께 OTT 성장이 둔화된 현재, 오리지널 작품만으로는 경쟁할 수 없다는 의견들도 존재한다. 지금처럼 오리지널 제작에 힘쓰는 한편, 라이선싱 작품과 서비스 비율을 조화롭게 맞추는 것이 수익성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도, 성공과 구독자 확보를 장담할 수 없어 위험 부담이 뒤따르기 때문에 스테디셀러 작품을 확보하는 것 역시 경쟁력과 차별화의 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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