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으로 간 거미집·화란·몸값…중앙그룹, ‘K-콘텐츠 리더’로 부상

홍종선 2023. 4. 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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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이 K-콘텐츠의 새로운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제작하거나 투자한 영화 두 편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고, 제작한 드라마가 칸시리즈페스티벌에서 한국 OTT 드라마 최초로 각본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한국 장편영화5편 중2편, '거미집'과 '화란'이 중앙그룹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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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도 회장의 지속적 투자 결실”
영화 '거미집'과 '화란'의 포스터(왼쪽부터) ⓒ이하 중앙그룹 제공


중앙그룹이 K-콘텐츠의 새로운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제작하거나 투자한 영화 두 편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고, 제작한 드라마가 칸시리즈페스티벌에서 한국 OTT 드라마 최초로 각본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한국 장편영화5편 중2편, ‘거미집’과 ‘화란’이 중앙그룹 작품이다. 비경쟁부문 초청작 ‘거미집’은 중앙그룹이 15개 제작사를 인수해 만든 스튜디오 SLL 중 한 곳인 엔솔로지 스튜디오가 메인 제작사다. 주목할 만한 부문에 초청된 ‘화란’의 제공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중앙그룹의 투자배급 전문 브랜드다.


지난 19일 폐막한 제6회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에서한국 OTT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각본상의 주인공이 된 드라마 ‘몸값’도 SLL 멤버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SLL 연합사가 함께 제작했다.


이로써 중앙그룹은 지난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제공사로 나선 영화 ‘헌트’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데 이어 2년 연속 칸의 초청을 받는 성과를 냈다.


중앙그룹,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룰루랄라 SLL 로고(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이에 대해 중앙그룹 커뮤니케이션팀 한응수 부장은 “홍정도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이뤄진 중앙그룹의 지속적 투자가 이뤄낸 성과다. K-콘텐츠가 전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Made by중앙’의 작품들이 글로벌하게 주목받으며 중앙그룹이 명실상부하게 ’마켓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그룹 홍정도 부회장은 프로젝트별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우수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이 원하는 콘텐츠를 적시에 공급하는 제작 시스템을 갖추도록 주문해 왔다.


이러한 최고 경영진의 철학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국내 내로라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중앙의 간판(SLL) 아래 모여들었고,지속적 콘텐츠 생산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이 구축됐다.이를 통해 영화 ‘범죄도시’‘헌트’,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D.P.’‘카지노’‘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인기작들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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