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340원 돌파…연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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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실적 악화로 은행권 불안이 재점화 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 10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6.6원 오른 1338.8원에 거래되고 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예금이 104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미 대형은행들이 퍼스트 리퍼블릭에 지원한 300억 달러 예치금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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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실적 악화로 은행권 불안이 재점화 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 10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6.6원 오른 133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원 6.9원 오른 1339.1원에 개장했다. 장 시작 후 1340.5원까지 오르면서 134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34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28일(1340.2원) 이후 5개월 만이다. 전날 기록한 장중 연고점(1337.2원)을 다시 넘어섰다.
미 지역은행 주가가 급락하고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예금이 104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1766억 달러) 대비 40% 이상 감소한 것이다. 여기에는 미 대형은행들이 퍼스트 리퍼블릭에 지원한 300억 달러 예치금도 포함됐다. 이에 따른 실제 순자금 유출액은 1000억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자구책으로 최대 1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출 및 증권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진한 실적 발표로 중소은행의 뱅크런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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