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차' 생산량 늘자....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4181억

편은지 2023. 4. 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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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반도체 수급난 완화에 따라 핵심 부품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1분기 수익성이 확대됐다.

특히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현대차, 기아가 SUV 등 고부가 차종 중심 판매 전략을 지속하면서 현대모비스 역시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이 크게 늘었다.

특히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전동화부품 생산이 크게 늘어나고,중대형ㆍSUV차종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의 공급이 확대된 효과도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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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4조 6,670억원... 전년比 29.7% 증가
전동화 핵심부품 76.4% 성장
하이브리드 차 및 고부가 차종 생산량 증가 따른 부품 공급 확대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반도체 수급난 완화에 따라 핵심 부품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1분기 수익성이 확대됐다. 특히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현대차, 기아가 SUV 등 고부가 차종 중심 판매 전략을 지속하면서 현대모비스 역시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이 크게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14조6670억원,영업이익4181억원,당기순이익8418억원을 기록했다고26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29.7%,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8.1%, 61.6%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되고 모듈 및 핵심부품 생산과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전동화부품 생산이 크게 늘어나고,중대형ㆍSUV차종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의 공급이 확대된 효과도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실제 현대모비스 전동화 부품의 매출은3조326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76.4%늘었다.


영업이익도 전반적인 물류비 부담 완화와A/S사업의 글로벌 수요 확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글로벌 친환경차 생산량 증가에 따라현대모비스의 매출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핵심부품 매출은2조5261억원,모듈제품은 매출6조18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1%, 24.0% 증가했다. A/S부품사업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강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11.8% 증가한2조630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품질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53억6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완성차 대상 수주 목표를 제시했다.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면서 수익성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미래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올해 계획하고 있는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의 조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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