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2490선 등락

노성인 2023. 4. 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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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2480~2490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발 리스크로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국내 증시도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하락한 3만3530.8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9포인트(0.33%) 하락한 835.92로 출발한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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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887억원 순매도…美 뉴욕 증시 하락
코스닥은 내림세…환율 연고점 경신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2480~2490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발 리스크로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국내 증시도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3포인트(0.13%) 상승한 2492.3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0포인트(0.02%) 내린 2488.52에 개장한 이후 반등해 2492.21까지 오르는 등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8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2억원, 542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47%)·LG에너지솔루션(0.73%)·SK하이닉스(3.27%)·현대차(1.99%)·기아(1.27%)·네이버(1.88%) 등은 상승했다. 반면 LG화학(-0.67%), 포스코홀딩스(-1.19%) 등은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은행권 위기설이 재점화하며 일제히 급락했다. 중소 지역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서 실제 예금 엑소더스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은행주 전반이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하락한 3만3530.8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8% 내린 4071.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98% 떨어진 1만1799.16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40% 내린 1745.95에 마감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포인트(0.26%) 오른 840.9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79포인트(0.33%) 하락한 835.92로 출발한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만 1030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6억원, 27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1.34%)·카카오게이즈(1.90%)·JYPEnt.(2.33%)·펄어비스(0.94%) 등은 오름세인 반면 에코프로비엠(-1.78%)·셀트리온헬스케어(-0.29%)·엘앤에프(-0.92%)등은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또 연고점을 경신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9원 오른 1339.1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4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는 전날 세운 장중 기준 연고점(1337.2원)을 재차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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