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랑 얘기도 안해…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애물단지
김우중 2023. 4. 26. 10:05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감독이랑 얘기도 안해'
이제는 벤치가 익숙한 에덴 아자르(32)가 다시 한번 부상으로 쓰러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서 열리는 2022~23 라리가 32라운드 지로나전을 앞두고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팀 내 핵심 전력들이 부상으로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포 카림 벤제마가 타박상으로 빠졌고, 위경련을 호소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런데 최근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아자르 역시 명단에서 제외돼 관심을 모았다.
사유는 훈련 중 충돌로 인한 발목 부상으로 알려졌다. 디 에슬레틱, 레벨보 등 매체에 따르면 아자르는 훈련 중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는 아자르의 시즌 3호 부상이다. 앞서 아자르는 지난 1월과 2월 각각 발목 부상과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바 있다.
하지만 아자르는 앞선 2년 대비 줄어든 부상에도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았다. 올 시즌 아자르의 성적은 9경기 1골 2도움. 출전 시간은 단 331분에 불과하다. 가장 최근 선발 출전은 지난 1월 스페인 국왕컵 3라운드 4부리그 팀과의 경기에 나선 게 마지막이다.
입지 역시 불투명하다. 지로나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현지 언론들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아자르의 출전 시간에 대해 물었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그것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면서 “물론 선수들이 대화를 원한다면, 나는 언제나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 에슬레틱에 따르면 아자르는 오는 30일 열리는 2022~23 라리가 32라운드 알메리아와 경기에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아자르가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한편 레알은 이날 지로나와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레알은 이날 지로나의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에게만 4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리그 1위 FC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여전히 11점이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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