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손실 3조4023억…“2분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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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손실이 3조4023억원으로 발표됐다.
2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연결 기준 2023년 1분기 영업손실이 3조40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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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손실이 3조4023억원으로 발표됐다. 지난 2012년 SK그룹 편입 후 사상 최대 적자다.
2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연결 기준 2023년 1분기 영업손실이 3조40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5조881억원, 순손실 2조5855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1%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당사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면서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는 매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공급 기업의 재고가 줄어드는 만큼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챗GPT 등 인공지능(AI)용 고성능 서버 시장 규모가 커지고 고용량 메모리를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서버용 DDR5, HBM과 같은 고성능 D램, 176단 낸드 기반의 SSD, uMCP 제품 중심으로 판매에 집중해 매출을 늘려가기로 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여전히 메모리 시장환경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바닥을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시장이 수급 균형점을 찾을 것이라 보고, 당사는 수익성 제고와 기술개발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회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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