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1660만 원’ 日 미토마, 빅클럽은 안 가나… “장기계약 확신”

김희웅 2023. 4. 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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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가오루.(사진=게티이미지)
미토마가 드리블하는 모습.(사진=게티이미지)
일본 윙어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브라이턴이 미토마와 개선된 조건으로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핫한 윙어였다. 빼어난 드리블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를 활용해 수비수를 제치는 기술은 톱급이라는 평가도 숱했다. 공격포인트 적립도 꾸준했다. 리그 24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올렸다. 

당연히 빅클럽들의 관심이 모였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이 미토마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현 소속팀인 브라이턴은 ‘이별’을 추호도 고려하지 않았다. 

풋볼 인사이더는 “미토마와 새 계약은 브라이턴의 우선순위 중 하나”라며 “미토마는 브라이턴 생활에 만족하며 구단은 그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미토마와 브라이턴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계약이 2년 남았기에 구단 입장에서는 매각과 동행의 갈림길에 서 있는 셈이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미토마는 주급 1만 파운드(약 1,660만 원)를 받고 있다. 브라이턴은 미토마에게 더 좋은 대우를 해줌과 동시, 계약 기간을 늘린다는 심산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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