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은행권 불안 재점화… 신한지주 1.8%↓ 등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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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은행권 위기가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은행주들도 26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81% 하락한 4만88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신한지주도 1.82% 내렸고 하나금융지주(-1.31%), 우리금융지주(-2.01%)도 약세다.
한편 국내 금융사들은 지난해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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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은행권 위기가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은행주들도 26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81% 하락한 4만88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신한지주도 1.82% 내렸고 하나금융지주(-1.31%), 우리금융지주(-2.01%)도 약세다.
퍼스트리퍼블릭은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50% 가까이 폭락했다. 전일 실적발표에서 1분기 말 기준 총 예금액은 1044억원으로 시장 예상 수준(1450억원)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 화근이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유동성 위기가 확대되면서 시장 예상보다 더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다.
한편 국내 금융사들은 지난해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4일 실적을 발표한 우리금융은 순이익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8.6% 늘어난 9113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는 27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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