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로봇 도시’라 불러줘요… 대구시, 서비스로봇산업 본격화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3. 4. 26.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제 대한민국 로봇 도시로 불러주세요".

대구시가 급성장 중인 서비스로봇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로봇산업' 육성 전략을 본격화한다.

하지만 최근 서비스로봇의 기술발달 및 활용분야 확대로 인한 급성장 추세에 따라 대구시는 서비스로봇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올해 4차년도 사업부터는 서비스로봇 완제품 제작·실증 중심으로 확대·전환해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조로봇 중심 시책→ ‘서비스’로 확대·전환
개발·제작·실증, 새싹부터 전주기 지원키로

“이제 대한민국 로봇 도시로 불러주세요”.

대구시가 급성장 중인 서비스로봇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로봇산업’ 육성 전략을 본격화한다.

프로젝트명은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이다.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은 대구시의 대표 로봇기업 육성사업이다. 지난해 3차년도까지 로봇의 보급과 확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2021년 기준 대구의 로봇기업 수는 233개사, 매출액은 9194억원으로 제조로봇을 중심으로 한 규모의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다.

대구지역 로봇기업수가 비수도권 1위로 2018년 188개사에서 2021년 233개사로 증가했고 로봇기업 매출액도 2018년 7021억원에서 2021년 9194억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최근 서비스로봇의 기술발달 및 활용분야 확대로 인한 급성장 추세에 따라 대구시는 서비스로봇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올해 4차년도 사업부터는 서비스로봇 완제품 제작·실증 중심으로 확대·전환해 추진한다.

올해 ‘로봇가치사슬 확장사업’ 주요개편 내용은 ▲서비스로봇 완제품 개발·제작 ▲도심 전역 서비스로봇 실증·보급 ▲로봇 벤처·스타트업 육성 등으로 서비스로봇 전주기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개편 내용.

먼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서비스로봇 개발·제작 및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개발·제작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외 산·학·연의 전문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애로기술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도심 전역의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으로 로봇도시 대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국내·외 투자자와 로봇기업 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역 로봇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역외 로봇기업 유치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모집은 오는 27일부터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통합공고하며 참여기업 및 사업 상세 내용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로봇산업은 혁신적인 기술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일상생활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또 “서비스로봇 전주기 지원사업 본격 시행을 통해 대구 대표 서비스로봇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로봇산업의 구조 전환과 고도화를 추진해 대구를 로봇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